'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28일 개막
입력: 2024.12.26 14:39 / 수정: 2024.12.26 14:39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남원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한다. /남원시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남원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개최한다. /남원시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읍애향회(회장 신동열)는 '제11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내년 2월 9일까지 남원허브밸리 및 바래봉 일원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눈썰매, 얼음썰매, 눈놀이터, 바래봉 눈꽃 등반, 눈 조형전 등 다양한 겨울 프로그램이 모여 있어 남원 지리산 바래봉 일대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겨울축제를 알차게 보낼 수 있는 허브밸리 눈썰매장은 고원분지에 형성돼 있어 하얀 설경이 아름답다. 특히 운봉지역은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으로 바래봉 눈꽃 설경이 장관을 이뤄 찾아오는 관광객의 즐거움을 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이 120m와 70m의 눈썰매장과 얼음 위에서 썰매를 타는 얼음 썰매장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심을 느끼고자하는 어른들에게도 겨울 스포츠의 짜릿함을 선물할 것으로 보인다.

운봉읍애향회는 12월 초부터 행사장 주변 경관시설과 눈썰매장 운영에 따른 자원봉사자 및 안전관리요원을 모집했으며, 본격적인 제설기 가동으로 행사장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신동열 운봉읍애향회장은 "바래봉 눈꽃축제에서 자연경관과 하얀 눈이 어우러져 자연이 연출한 겨울의 장관을 감상하고,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으로 잊지 못할 추억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장에는 7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이 준비돼 있다. 입장료는 1만 원으로 입장료만 내면 눈썰매, 얼음썰매 등을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남원시민 및 어린이(만 3~6세 미만)는 8000원,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는 6000원, 운봉주민 및 만 3세 미만은 무료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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