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안성 두문마을 낙화축제. /무주군 |
[더팩트 | 무주=이경선 기자] 전북 무주군이 전북도에서 주관한 '2025년 야간관광진흥도시' 공모에 선정돼 도비 9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및 글로벌생명경제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군은 청정지역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 상설화 운영 계획으로 야간관광진흥도시에 선정됐다.
야간관광진흥도시는 지역의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야간관광의 매력을 발굴·강화하는 동시에 자생력을 갖는 도시로, '대한민국 자연친화형 야간관광 1번지'를 표방하는 군은 ‘청정한 자연 속 고요한 빛의 향연, 그리고 머뭄’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반딧불이 투어·체험 △낙화놀이 상설화 △체류형 산골영화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반딧불이 투어·체험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람객과 농촌 체험과의 연계 등으로 확대하고 낙화놀이는 반딧불축제 및 낙화놀이축제 등 특정 기간 및 장소 외에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산골영화제는 버스킹과 숙박(캠핑·리조트)을 결합한 관광상품으로 운영한다.
이와 더불어 군은 무주군관광협의회 등 주요 기관들과 군청, 한국역사문화연구소 등 민간업체, 자율방범대 등 단체들과 ‘야간관광협의회’를 구성해 사업추진에 주력하는 한편, 지역 상인들을 포함한 군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한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교육 진행과 함께 자원봉사 및 홍보활동 등도 주도해 갈 방침이다.
황인홍 군수는 "반딧불이의 고장 무주의 특화된 매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반딧불이 신비 탐사를 비롯한 낙화놀이와 산골영화제 등의 야간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관광 동선을 확장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 또한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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