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돗물 배관에 88㎛ 이하 미세공극 장치 설치 이물질 걸러
백경현 구리시장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 향상 가능"
경기 구리시 관계자들이 최근 토평정수장에 설치한 마이크로 스트레이너로 소형생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구리시 |
[더팩트ㅣ구리=양규원 기자] 경기 구리시가 한강원수에서 발생해 수돗물에서 발견될 수 있는 소형생물 유충(깔따구)을 완벽하게 차단하는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그간 토평정수장에 미세 여과망, 에어커튼, 미세거름망, 포충기 등을 설치해 깔따구 유충 사고를 예방해왔으나 이번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시설 구축을 위해 환경부에서 예산의 50%를 국비로 지원받아 총 예산 4억 원을 투입, 마이크로 스트레이너로 소형생물을 처리하는 시설을 추가로 설치했다.
마이크로 스트레이너는 수돗물 배관에 88㎛ 이하의 미세공극 장치를 설치해 이물질을 걸러주는 시설로, 미세공극이 오염되기 전 자동 세척하여 24시간 깨끗한 수둣물 공급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시설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완벽한 소형생물 유충(깔따구) 대응체계 구축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향상하고 시민이 더 행복한 구리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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