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지난 24일 드론 산업 육성과 미래 방위산업 기술 발전을 위해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이천시

[더팩트ㅣ이천=신태호 기자] 경기 이천시는 지난 24일 드론 산업 육성과 미래 방위산업 기술 발전을 위해 '드론 비행 테스트베드'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장식에는 김경희 이천시장, 박명서 이천시의회 의장, 지원정 육군정보학교장이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을 시작으로 △비행 테스트베드 조성사업 소개 △상패 수여 △테스트베드 사용 시범 운용 및 드론 시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천 비행 테스트베드 시설은 이천시가 드론 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드론 시험비행과 방산 드론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시설은 육군정보학교와 상호 협력해 조성했다.

주요 시설로는 △시험비행을 위한 활주로 △착륙 시 충격 완화를 위한 헬리패드 △무인항공기 정비 및 대기 공간 등이 조성됐다.

시는 전국 무인항공기 실증 및 기술 개발을 원하는 기업과 군부대 등에 신청을 받아 운용할 예정이다. 비행 테스트베드 시설을 통해 관련 기업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테스트베드 조성사업뿐만 아니라 이천시의 미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첨단기술을 계속해서 발굴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이천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