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 대덕구는 2024년을 마무리하면서 각종 표창과 더불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2024년도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 유공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표창은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제도의 발전과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12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특히 대전시에서는 대덕구가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덕구는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 등 민원인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했다.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 직무 교육 및 업무연찬을 실시했다.
대덕구는 또 2024년 을지연습 대전시 종합평가에서 5개 자치구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덕구는 지난 8월 19~22일 진행된 을지훈련에서 민·관·군·경·소방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위기 상황 대응능력 제고에 나섰다.
2024 을지훈련은 △전시직제 편성훈련 △적 침투를 가상한 도상연습 △테러 진압 실제훈련 △북핵 공격을 가상한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대덕구는 전년도 대비 두 배 정도 많은 150건 사건계획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8월 20일 적의 드론 테러를 가정해 한남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실시한 실제훈련에서 군·경·소방을 포함한 10개 기관, 1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대피 △테러범 진압 △화재 진화 △인명 구조 △비상 복구를 단계별로 수행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안정적인 주민등록 및 인감(서명확인) 제도를 운용해 구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나아가 민원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라며 "어떤 상황에서도 튼튼한 안보는 국가 존립을 위한 기초로 올해 도출된 문제점을 개선해 더욱 완벽한 비상대비 태세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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