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청 전경 /거창군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은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낮은 4등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71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했다. 평가 결과 거창군은 청렴 체감도는 4등급, 청렴 노력도는 3등급을 받아 전년대비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가 각각 1단계씩하락했다. 종합청렴도는 전년 대비 2단계 낮아졌다.

종합청렴도는 청렴 체감도(60%)와 청렴 노력도(40%)를 합산한 점수에서 부패 사건 발생 빈도 등 부패 실태를 감점해 최종 산정한다.

거창군은 이번 청렴도 평가에서 부진했던 원인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자체 설문조사로 취약 분야를 정확하게 진단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청렴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정책을 추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낮아진 청렴도 향상을 위해 군수가 주재하는 ‘청렴도 향상 대책 보고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청렴 시책을 점검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모든 직원과 청렴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심을 높일 예정이다.

또 내·외부 청렴 체감도 향상을 위해 인·허가부서 등 방문 민원인에게 청렴행정 안내문 배부, 군수와 공무원이 소통하는 청렴·소통·공감 데이트, 상시 공직기강 감찰로 부패행위 방지, 청렴도 평가 우수 지자체 벤치마킹, 부서별 유관단체와 청렴 MOU 체결 등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청렴한 행정을 강력히 펼치고 직원들의 적극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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