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 모습 /과천시 |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2024년 제2차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23일 시청에서 열고 주요 추진 실적과 진행사항 공유 및 아동권리 증진 정책을 논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아동참여위원장이 참석해 △깨끗한 과천을 위한 쓰레기 줍기 챌린지 △간접흡연 방지를 위한 금연구역 내 안전요원 배치 등 어린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을 제안했다.
과천시는 아동위원 제안사항을 관련 부서와 함께 구체적으로 검토한 뒤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동의 정책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다.
과천시는 올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아동의 권리를 증진하기 위해 굿네이버스 경기중부지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학교로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과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아동의 참여권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회의를 주재한 심영린 과천시 부시장은 "이번 회의는 아동위원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전달함으로써 아동이 정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모여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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