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겨울철 캠핑 성수기를 대비해 지역 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 보령시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보령시는 지난 23일 겨울철 캠핑 성수기를 대비해 지역 내 등록된 야영장 6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 야영장은 보령교육가족체험장, 어망골캠핑장, 바다야놀자, 별장캠핑카, 용두해수욕장 숲속야영장, 무창포해수욕장 오토캠핑장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화재, 전기 안전 기준, 위생 상태, 불법 촬영장치 여부 등을 포함한 다양한 항목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점검 결과 일부 시설에서 소화기 부족, 전기설비의 부적정 설치, 화목난로 등의 금지된 장비 사용 등의 사항이 발견됐다.

이에 보령시는 현장에서 즉시 시정 가능한 문제는 조치를 취했으며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장은옥 보령시 관광과장은 "야영장 운영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겨울철 야영객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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