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안양=유명식 기자] 경기 안양시는 폭설에 무너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을 오는 26일부터 3주 동안 철거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에 청과동 남측 지붕 5933㎡를 우선 철거하고, 북측 지붕 위험구간 5933㎡도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북측 지붕은 무너지지는 않았지만, 지붕틀이 틀어져 붕괴 우려가 큰 상태다.
시는 청과동 이 외에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수산동과 채소동의 정밀 안전진단도 하고 있다.
시는 폭설 사고 3일 만에 청과동 중도매인들이 지하주차장 등 대체 부지에서 영업을 재개할 수 있게 했다. 지상에 대형 가설건축물 2개 동을 설치해 임시 경매장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매시장 운영 정상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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