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에 신수명 원예특작팀장, 우수에 정배희 하천관리팀장
사진 왼쪽부터 신수명 팀장, 정배희 팀장, 송정호 팀장, 김진욱 공중보건의. /청양군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공무원’ 4명을 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공무원의 적극성, 창의성,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1차 실무 심사와 주민 투표,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우수, 장려, 으뜸 공무원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 공무원에는 농정축산실 신수명 원예특작팀장이, 우수 공무원에는 안전총괄과 정배희 하천관리팀장이, 장려 공무원에는 도시건축과 송정호 주택팀장이, 으뜸 공무원에는 보건의료원 김진욱 공중보건의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로 선정된 신수명 팀장은 2022년과 2023년 기록적인 폭우로 영농 포기를 고민하던 농민들을 구제하기 위해 중앙부처를 설득, 56년 만에 재해 보상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개정된 지침은 올해 인근 부여와 논산 등에서도 적용돼 유사 피해를 입은 타 지자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우수 공무원으로 선정된 정배희 팀장은 2년 연속 발생한 대규모 수해로 제방이 붕괴된 주요 하천의 복구 작업을 이끌었다. 그는 단순한 기능 복원이 아닌 전 구간 정비를 목표로 한 ‘개선복구’를 추진해 복구비 약 618억 원을 확보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하며 군민들의 일상을 빠르게 회복시켰다.
장려 공무원 송정호 팀장은 ‘충남형 도시·농촌리브투게더 사업’을 유치하며 지역의 열악한 주거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LH 공공주택사업의 위기 속에서 사업 지침 완화를 위해 도와 협의하고, 지방재정투자심사 협의 면제를 중앙부처에 요청하며 사업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으뜸 공무원으로 선정된 보건의료원 김진욱 공중보건의는 한의원이 없는 면 지역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의료 접근성을 개선했다. 고령화와 의료 취약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한의과 외래 진료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높은 주민 만족도를 얻었다.
청양군은 선발된 우수 공무원들에게 군수 표창과 함께 성과 등급 최고 등급, 근무평정 가점 등 파격적인 인사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윤여권 부군수는 "공직자들의 적극 행정은 군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청양군 발전을 앞당기는 큰 원동력이 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의 사기 진작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다양한 우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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