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회도서관서 받아...'국방군수산업도시' 기틀 다져
농업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백성현 논산시장이 24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언론연대 제3회 의정·행정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논산시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백성현 논산시장이 2024년 한 해 동안 논산시 발전을 위해 펼친 혁신적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제3회 의정·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의정행정대상은 한국언론연대가 시민단체와 언론연대 소속 회원 기자들로부터 복수 추천을 받아 국회, 광역·기초의원, 지방자치단체장 활동을 공정하게 평가해 선정한다.
백 시장은 논산시를 '국방군수산업도시'로 육성하며 'K-헌츠빌'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또한, 농업 발전과 세계화에 힘쓴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백 시장은 국방군수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인구 소멸 위기 극복과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과감한 혁신과 결단력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한 점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국방군수산업단지가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국토교통부 장관과 LH 본사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한 끝에 1년 4개월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하며 첨단 국방기술의 길을 열었고 건양대 글로컬 대학 선정으로 국방 인재 양성 기반도 마련했다. 국방국가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며 많은 기관과 기업의 관심을 이끌어냈다.
농업 분야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미래를 준비하는 친환경 농업도시’라는 비전 아래 농업발전 5대 정책과 농가 소득 3원칙을 바탕으로 세심한 지원을 이어갔다. 딸기 LED 단동형 다단재배와 초촉성 재배기술 같은 신기술을 발굴·보급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논산 농산물 공동브랜드 '육군병장'을 앞세운 해외 판로 개척은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올해 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 '논산시 농산물 해외박람회'는 35만 명의 소비자를 사로잡아 2300만 달러 규모 수출 협약을 체결하게 했다.
백성현 시장은 "과거 관습에서 벗어나 창의와 혁신으로 새로운 논산을 만들고자 했던 진심과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1000여 공직자와 11만 시민이 함께해 준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2024년은 도약과 비상의 한 해였다"며 "2025년에는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국방군수산업도시 논산의 완성을 향해 더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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