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청 전경./하동군 |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이 내년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기 위해 총 15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동사랑상품권의 발행 규모는 2022년 120억 원, 2023년 122억 원, 2024년 13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왔다. 그러나 국비가 지원됐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지원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에 하동군은 2025년 상품권 발행 예산을 전액 군 자체 예산으로 편성하고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7%로 하향 조정했다.
이 같은 결정에 대해 하동군은 "국비 예산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연간 높아지는 하동사랑상품권 수요를 적극 반영한 조치"라며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하동사랑상품권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하동군은 지난 8월부터 시행한 '캐시백 이벤트'를 내년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모바일 상품권 사용액의 5%를 돌려주는 이벤트로, 상품권 소비 촉진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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