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실천과 정보 격차 해소 위해 재활용 컴퓨터 120여 대 기증
충남교육청 관계자들이 홍성장애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재활용 컴퓨터와 모니터를 기증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충남교육청은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정신 요양, 뇌 병변) 등 총 6곳에 재활용 컴퓨터와 모니터 등 122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기증된 장비는 충남교육청에서 사용하던 업무용 개인용 컴퓨터로 데스크톱 61대와 모니터 61대이다.
도교육청은 기증에 앞서 자료 완전 삭제, 불량 부품 교체 등 철저한 정비 과정을 거쳐 재활용 장비의 품질과 안정성을 확보했다.
이대주 재무과장은 "교육청에서 사용했던 컴퓨터를 재활용해 탄소중립을 실천함과 동시에 도내 아동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의 업무환경 개선에 도움이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불용 컴퓨터를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확대 지원해 정보 격차 해소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충남도의회 교육위원장은 "정보 소외계층과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충남교육청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매년 사회복지단체 및 비영리단체 등 정보화 소외계층에 불용 컴퓨터를 기증하며, 환경보호와 정보 격차 해소라는 두 가지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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