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보훈 전시실·건강 증진실 등 갖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들어선 보훈회관 전경./용인시 |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보훈회관이 들어섰다.
용인시는 최근 공사를 마친 보훈회관에 지역 보훈단체 9곳이 입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축된 회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629㎡ 규모다.
내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 △보훈 전시실 △건강증진실 △대강당 △카페 테리아 △옥상정원 등의 시설을 갖췄다.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회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건강증진실에 운동기구와 안마의자를 설치하고 카페테리아 인테리어와 물품도 지원했다. 회관 주변에 추모정원 조성 등도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 2022년 3월 21일 회관을 착공해 지난해 10월 준공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원자재 공급 부족, 레미콘 운송기사 파업 등으로 공사가 지연됐다. 공정률 80%를 앞둔 지난 3월에는 건설 경기 악화 등으로 시공사가 공사를 포기, 5개월여 만에 시공사를 교체한 끝에 준공했다.
보훈회관 위탁운영을 맡은 장관영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은 "이번에 새롭게 지은 보훈회관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시설 여건과 규모에 비해 월등히 좋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유공자 여러분을 더 기다리게 할 수 없다는 마음으로 최대한 공사를 서둘렀다"며 "건물 인근에 보훈·근린공원을 조성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잘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