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청년친화도시'로 간다…2025년 청년정책 5개년 계획 수립
입력: 2024.12.23 17:27 / 수정: 2024.12.23 17:27

청년 참여 확대·구직 지원 강화…청년친화도시 지정 추진
신계용 시장 "청년 참여 적극 유도하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지난 4월 열린 청년정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신계용 시장이 청년 위원들과 대화하는 모습./과천시
지난 4월 열린 청년정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신계용 시장이 청년 위원들과 대화하는 모습./과천시

[더팩트|과천=김동선 기자] 경기 과천시는 2025년 청년정책 5개년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청년친화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과천시는 이를 통해 △청년들의 참여와 교류 확대 △구직 지원 강화 △청년 거점 공간 활성화 등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5개년 기본계획은 중장기 청년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방안을 담을 계획이다. 청년의 사회적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마련해 청년친화도시로의 지정도 추진한다.

올해 과천시는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과천청년네트워크 △청년멘토링 지원사업을 운영했으며 △청년 동아리 지원사업 △청년공간 운영사업 등도 함께 추진해 청년들의 시정 참여와 교류의 기회를 넓혔다.

2025년 1월부터는 기존의 ‘청년 면접정장 대여 사업’을 확대 개편한 ‘청년면접 모두드림’ 사업을 새롭게 시행한다. 이 사업은 면접정장 대여뿐 아니라 헤어 메이크업, 이력서 사진 촬영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면접 준비 서비스로, 구직 청년들은 면접 준비의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년들이 시의 청년정책과 사업을 한눈에 확인하고 지원받을 수 있도록 ‘청년포털’을 구축한다. 청년포털은 과천청년네트워크의 정책 제안 사업 중 하나로, 내년 상반기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에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고 제안한 정책들이 구체적으로 실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청년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청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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