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울시설공단,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24.12.23 16:33 / 수정: 2024.12.23 16:33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서울시설공단과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 도로시설물 관리에 대한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서울시설공단과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 도로시설물 관리에 대한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는 23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서울시설공단과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맺고 노후 도로 시설물 관리에 대한 기술 정보를 교류하는 등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는 급증하는 도로 시설물의 노후화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에 출범한 산·학·민·관 공동협력기구다. 서울시설공단, 한국도로공사, 서울대학교, 대한토목학회 및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17개 기관이 참여 중이다.

도는 서울시설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 공동협력기구가 된다.

협약에 따라 도는 도로인프라 얼라이언스와 △노후 도로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 관리에 관한 기술과 정보 교류 △도로 유지관리 기술 개발 및 문제 해결을 위한 R&D 협력 및 세미나 공동 개최 △기술자문, 안전점검 평가 등을 위한 전문인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성습 경기도 건설국장은 "2030년에는 경기도 지방도 교량의 약 43%가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교량으로서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내의 도로관리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도민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2025년부터 소규모 노후 교량에 대해서도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권역별로 전문 기술자로 구성된 ‘교량닥터’를 운영해 노후 도로 시설물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25년 9월 수립예정인 경기도 지방도 도로관리계획(2026~2030)에는 노후 도로 시설물의 장기적 집중 관리 방안을 수립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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