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현황·보호구역 시설·통행량 조사 등 확인
경기 고양시가 지난 20일 교통 관계 공무원들이 모여 ‘2024년 고양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고 있다./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155개소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내용에 대해 지난 20일 ‘2024년 고양시 어린이보호구역 실태조사’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2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에선 지역 내 지정 운영 중인 어린이보호구역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현황 분석 △보호구역 시설 △통행량 조사 △시설 규정 준수 여부 검토 △문제진단 및 개선안 검토 등을 확인했다.
특히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물, 표지판, 도로포장 등 다양한 요소에 대한 현황을 조사해 여러 개선 사항을 도출해 냈다.
시는 이번 실태조사에서 나온 개선 사항 중 서둘러야 할 사항은 즉각적으로 개선하고 중·장기적 개선 사항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계획을 수립, 지역주민 및 학교, 경찰 등의 의견을 수렴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오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 기반 시설을 보완·강화할 방침이다.
주시운 고양시 교통국장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은 철저히 개선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고양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