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청년예술가 주관, 예술융합 콘서트 진행
재학생과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과 자립 돕는 공연
25일 대전시립미술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열린공간, 겨울왕국의 비밀’ 포스터. /목원대 |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목원대학교가 대전시립미술관과 함께 음악공연과 미술작품 관람을 결합한 예술융합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목원대는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주관으로 2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특설무대(2층 로비)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열린공간, 겨울왕국의 비밀’을 진행한다.
한국청년예술가는 목원대의 ‘청년 협동조합 창업지원’을 통해 구성된 법인으로 김지민 이사장(목원대 음악교육과 교수)이 재학생과 청년 예술가들의 성장과 자립을 돕기 위해 만든 단체다.
이들은 실내악팀과 중창단 등 다양한 형태의 예술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의 공감과 소통을 통해 시민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미술관이라는 전시 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대전시립미술관의 버스킹 공연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대전시립미술관은 공립미술관 최초로 개방형 수장고를 도입한 뒤 예술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이런 열린 예술의 가치를 이어받아 관람객에게 일상 속 음악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는 지난 8월 대전시립미술관에서 첫 버스킹 공연을 가졌으며 이번에 같은 장소에서 2024년 대미를 장식하는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좁은 음악적 구성에서 넓은 스펙트럼으로 확장되는 구조로 기획돼 다양한 음악적 해석을 선보일 예정으로 프로그램은 겨울과 크리스마스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클래식, 재즈, 캐럴 등 폭넓은 장르로 구성됐다.
첼로와 피아노가 함께하는 ‘City of Stars’,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가 연주하는 ‘호두까기 인형 행진곡’, 바리톤과 다양한 악기(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가 어우러진 ‘넬라 판타지아’, 재즈풍의 ‘Canon’을 플루트 4중주와 피아노로 연주, 클라리넷과 피아노의 감성을 담은 ‘Show Yourself’, 소프라노와 바리톤이 피아노와 함께 노래하는 ‘Love is an Open Door’, 플루트,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퍼커션이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선율이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협동조합 한국청년예술가 김지민 이사장은 "대전시립미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음악과 예술이 만나는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청년예술가들의 열정과 실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치유와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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