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지원 등 지정기부사업도 함께 추진
대전 중구청사 전경. / 대전 중구 |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중구(구청장 김제선)는 고향사랑기부제 민간플랫폼 ‘위기브’와 계약을 체결하고, 민간플랫폼을 통한 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구는 이번 민간플랫폼 도입에 따라 기부자들이 기존 고향사랑e음 외에도 편리하게 접속가능한 민간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기부와 답례품 선택을 할 수 있어, 기부 문화를 활성화시키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구는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한 기부금이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3개의 지정기부사업(△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 퇴소자 자립지원금 지원 △자립준비청년 생활비 지원 △의료취약계층 임플란트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지정기부사업은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금이 사용되기를 원하는 사업을 지정하는 것으로 기부금의 사용처와 효과를 확인할 수 있어 기부 참여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민간플랫폼을 도입하게 되었다"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고, 구에서도 고향사랑기부금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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