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센터, 광주시민 건강증진 위한 할인 혜택 제공
완도해양치유센터 전경./완도군 |
[더팩트 l 완도=오중일 기자] 전남 완도군과 광주시는 지난 19일 완도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광주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우철 완도군수와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날 완도가 보유한 청정한 해양환경과 비교 우위의 해양자원을 활용한 건강 증진 활동인 해양치유가 광주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광주~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2단계 구간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돼 양 기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으로 광주시민이면 누구나 완도해양치유센터에서 제공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완도해양치유센터 전체 이용객 중 광주시민이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으로 나타남에 따라 더 많은 광주시민들이 해양치유를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광주시민을 위한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완도해양치유센터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와 광주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유기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16개의 테라피 시설을 갖춘 국내 유일 해양치유 시설로 지난해 11월 개관 이후 5만 4000여 명이 다녀갔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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