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 새해에도 사교육비로 인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 수능 방송 수강을 지원한다.
전주시는 오는 31일까지 전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인터넷 수능 방송 수강료 지원 사업에 참여할 600명을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상자의 연간 수강료 4만 5000원 중 3만 5000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수강생은 1만 원만 부담하면 된다.
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배려 대상자는 인원 제한 없이 전액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시는 전주시 거주 여부 등 자격 조건을 확인한 뒤 내년 1월 초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인터넷 수능 방송 수강료 지원 사업은 시와 강남구청이 체결한 공동이용 협약에 따른 것으로,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 방송은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360여 개의 강좌를 제공하고 있어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다.
특히 특목고와 자사고 현직 교사와 대치동 유명 강사 등이 강사진으로 구성돼 있어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인터넷 수능 방송 지원이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학력 향상에 적극 활용하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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