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이 제11기 굿뜨래 공동브랜드 사용승인서를 최종 선전된 경영체 60개소에 수여하고 있다. /부여군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이 제11기 굿뜨래 공동브랜드 사용승인서를 최종 선정된 경영체 60개소에 수여하고 브랜드 교육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굿뜨래 브랜드는 부여군이 2004년부터 운영해 온 공동브랜드로 매 2년 주기로 사용 승인 조직을 선정해 왔다.

제10기 사용 승인 기한이 올해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군은 제11기 선정을 위해 지난 7~8월 신청서를 접수받고, 9~11월에 걸쳐 1차 행정심사, 2차 전문가 심사, 3차 사용심의위원회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농산물 41개, 축산물 2개, 가공식품 17개 등 총 60개 경영체가 최종 선정됐다.

이번 심사는 개정된 조례에 따른 정량적 기준이 처음으로 적용됐다. 기존의 영농 경력, 장비 및 품질 기준 준수 여부뿐만 아니라 최고경영자의 역량, 출하 약정서 보유, 판매액, 국가인증마크 획득, 고객만족도 노력 등을 평가해 더욱 까다로운 기준을 충족한 경영체들이 선정됐다.

지난 20일 열린 사용승인서 수여식에서는 선정된 60개소의 대표들과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명품 브랜드 굿뜨래의 도약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권기대 공주대학교 교수가 브랜드 의식 고취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경영체는 더욱 엄격해진 심사 기준을 통과한 만큼 자부심을 갖고 굿뜨래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써 달라"며 "브랜드 가치가 3929억 원에 달하는 부여의 자랑 굿뜨래와 함께 상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굿뜨래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국가브랜드 대상 13년 연속 수상 등 총 49개의 브랜드 관련 수상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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