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도 참여기구·다양한 청년 지역특화 사업 발굴 호평
김동근 시장 "청년들 목소리 정책에 담으려 한 노력의 성과"
경기 의정부시청사 전경./의정부시 |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참여예산제도 평가’에서 특별상 부문 ‘청년참여 분야’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2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 2017년부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및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해당 평가를 실시,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종합상 10개, 특별상 4개 등이 14개 자치단체에 돌아갔다. 시는 이번에 선정됨에 따라 장관 표창과 특별교부세 3000만 원을 받았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참여기구를 마련하고 다양한 청년 지역특화 사업을 발굴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시는 청년 노동지원을 위한 △노무사바우처 제도 △청년 시설 유휴공간 활용 사업 △의정부 청년 전월세 계약 안심서비스 △의정부 청년 소프트웨어 구입 비용 지원 사업 △취창업 강연 및 네트워킹 △청년 참여 포인트 제도 등 6개 사업에 총 2억 원의 청년 자율형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는 올해 신설된 청년 위원회와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청년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 청년참여기구의 의견을 수렴해 예산안에 반영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번 수상은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으려 한 노력의 값진 성과다"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시를 위해 앞으로도 청년들과 함께 꼭 필요한 주민참여 사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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