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서 다양한 제언으로 시정 발전 촉구
왼쪽부터 소태수, 김길수, 이숙자 의원. /남원시의회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의장 김영태) 소태수, 김길수, 이숙자 의원이 19일 열린 제26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날 발언에 나선 3명의 의원들은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제언으로 시정 발전을 촉구했다.
먼저 소태수 의원은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양액 재활용 시설 설치'를 촉구했다.
소 의원은 "양액 재배는 기존 토양 재배와 달리 물이나 배지에 작물을 심고,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녹인 양액을 공급해 재배하는 방식"이라면서 "식물의 성장 속도가 빠르며 높은 생산성과 물의 효과적 사용, 무농약·유기농 재배가 가능, 무선제어 기술인 ICT와 결합한 스마트팜을 적용해 고도화된 기술 사용 등 여러 장점이 있으나,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양액과 폐배지, 폐작물은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액 재활용 시설의 신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길수 의원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노후가 행복한 남원을 만들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건설로 노후가 행복한 남원'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산악지역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소, 운봉읍은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 춘향골은 태양광 발전소 등 권역별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글로벌 기업과 계약 체결을 통해 안정적인 전기 생산과 한전 기반 시설 렌탈 방식으로 투자비 절감과 공급망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이렇게 생산된 에너지로 양질의 기업 유치, 스마트 농생명 융합산업 단지 조성, 관내 복지시설 전력 공급, 시민에게 돌려주기를 통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숙자 의원은 남원시 영농조합법인 보조 사업 및 지리산허브밸리 눈꽃축제의 관리·운영상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2년부터 남원시 운봉읍 소재 영농조합법인 보조 사업의 법령 위반과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관리·운영 실태를 지적하며 개선을 요구해 왔으나 여전히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영농조합법인의 보조 사업 운영의 농어업경영체법, 학교급식법 및 식품위생법, 보조금법 등의 법령 위반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회계 공개에 관해 투명한 법적 절차가 이뤄지도록 조치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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