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민원서비스가 군민들에게 호평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

[더팩트ㅣ의령=이경구 기자] 경남 의령군 민원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호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령군은 군민을 대상으로 한 민원서비스 설문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2.53점을 받았다. 종합만족도 92.53점은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최근 5년 사이 가장 좋은 점수다.

이번 조사는 올해 의령군 민원서비스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군민 503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항목은 민원처리 소요시간, 공무원 태도 및 친절도, 업무숙련도, 공정성, 편의시설 등 9개 항목이다. 직원 전화친절도 병행해 조사했다.

모든 항목 만족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민원처리 소요시간, 민원관련 정보의 충분성, 담당창구 위치 및 담당자 파악 조사 항목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특히 공무원 업무숙련도는 2.78점이 상승해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공무원 태도 및 친절도' 항목에서는 95.23점으로 최고 점수가 나왔다.

방문기관 편의시설 이용은 85.92점으로 평가항목 중에서는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주차공간과 휴게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직원 전화친절도 조사에서는 89.33점으로 응대 단계 중 경청태도·설명 태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령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행안부 주관 국민 행복민원실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태완 군수는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