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개 기관·공동체 1900여 명 참여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동구라미 환경교실' 모습. /광주 동구 |
[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 동구 친환경자원순환센터 '동구라미 환경교실'이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
19일 동구에 따르면 환경부가 주관하는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은 환경과 관련한 교육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동구라미 환경교실 프로그램이 지정받으면서 친환경성, 우수성, 안정성 등을 인정받았다.
동구라미 환경교실은 지난 6월 시작했다. 40여 개 기관과 공동체 600여 명 이상이 친환경자원순환센터를 직접 방문, 참여했다. 또한 60여 개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13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친환경자원순환센터에서 양성한 전문 환경교육 강사가 플라스틱, 패스트패션, 전자폐기물을 주제로 다양한 교육을 진행했다. '노(NO) 플라스틱 천연수세미 만들기', '자투리 천으로 명찰 만들기', '전자폐기물 보드게임' 등 체험을 운영, 자원 소비를 줄이고 폐기물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초등학생들과는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환경교육을 했다. 율곡초등학교에서는 마을의 헌 옷 수거함의 문제를 발견하고 헌 옷을 되살리는 '너도 나두 옷두 구출 대작전'을 운영했다. 동산초등학교에서는 '쓰레기 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해 분리배출 공간디자인과 개선 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택 동구청장은 "친환경자원순환센터는 주민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께서 참여가 가능하다"면서 "자원순환 인식 전환과 실천을 돕기 위해 맞춤형 환경 교육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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