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순환고속도 파주~양주 구간 개통 맞춰 19일 시행
'가납~상수' 도로 5.7㎞ 중 잔여 서양주IC~상수4교차로 내년 개통
경기도가 19일 부분개통한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승리교사거리~서양주IC 구간 및 내년 개통예정인 서양주IC~상수4교차로 구간의 노선도 /경기도 |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는 19일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와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 5.7㎞ 가운데 승리교사거리에서 제2순환 파주~양주 고속도로의 서양주IC까지를 연결하는 3㎞ 구간을 부분개통 했다.
지난 2016년 10월 공사 착공 후 8년 2개월 만에 부분개통이 이뤄진 국지도 39호선 가납~상수 도로는 지난 2006년 '제2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총 12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부분개통 구간은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해 같은 날 개통된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서양주IC와 연결돼 경기 양주시 광적면, 백석읍, 홍죽산업단지 등으로 통행하는 물류차량 통행여건 개선과 교통불편 해소, 사고예방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가납~상수 도로는 공사추진 중이던 지난 2024년 7월 시공사 경영악화에 따른 공사포기로 계약이 해지되면서 공사가 중단돼 장기간 표류될 위기에 있었으나 도는 신속한 후속 절차를 거쳐 2024년 9월 재착공에 들어갔다.
도는 이번 제2순환고속도로 파주~양주 구간 개통에 맞춰 차량통행에 차질이 없도록 필요구간을 우선 시공 하는 등 부분개통 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잔여구간인 서양주IC~상수4교차로까지 2.7㎞ 구간도 오는 2025년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도로 개통으로 교통흐름 개선은 물론 산단 기업들의 물류비용 절감, 관광객 유입에도 영향을 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남은 구간도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