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국내외 대회에서 선전한 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5명 선수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말 계약이 만료되는 육상 박아영(2023년 입단), 빙상 김건희(2023년 입단), 펜싱 홍효진(2016년 입단), 복싱 선수진(2021년 입단)·손석준(2023년 입단)이 그 주인공이다.

재계약 기간은 선수별로 내년 1월부터 2~3년간이다. 연봉은 상호 협의 하에 비공개하기로 했다.

재계약한 육상 박아영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창던지기에서 동메달을 땄다.

빙상 김건희는 국가대표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 참가해 4차 대회에서 3000m 계주 동메달을 획득했다. 내년 2월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도 출전이 확정됐다.

펜싱의 홍효진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의 선수진(웰터급)도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해 8강에 진출했다.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미들급에선 1위를 차지했다.

복싱의 손석준(웰터급)은 2024년 대통령배 전국 시·도 복싱대회 미들급에서 2위를 차지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우수한 선수들과 재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도 출전해 대한민국 성남의 위상을 높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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