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효율적 재정 지원 방안 모색
17일 열린 '2024년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한 이정화 경기 고양시 제2부시장,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등이 용역 결과를 듣고 있다./고양시 |
[더팩트ㅣ고양=양규원 기자] 경기 고양시가 17일 고양인재교육원 컨퍼런스홀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진행된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의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에는 이정화 고양시 제2부시장, 마을버스 운수업체 관계자, 대현회계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해 운수종사자 부족 문제를 고민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마을버스 운행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마을버스 경영분석 연구용역은 매년 시에서 마을버스 분석을 위해 운수업체별 경영 상황과 원가를 분석하고 벽오지 및 적자 노선 유지를 위한 효율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자 진행되는 용역이다.
올해는 회계적 전문성을 높이고자 대현회계법인을 통해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마을버스 업체별, 노선별 운송원가 분석 △운수종사자 부족 등 경영환경 악화 현황 △운수종사자 근로환경 개선 방안 △재정지원 효율화를 위한 개선 방안 등이 보고됐다. 이어 운수업체 관계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의 종합적인 분석을 통해 마을버스 운행 개선을 위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고양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8기 시정 목표인 ‘사통팔달 교통 허브망 구축’을 위해 도시교통의 모세혈관인 마을버스의 운행률을 높여 안정적인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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