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은 '2024 전북도 콘텐츠 성과전시회'를 개최했다. /전북도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의 콘텐츠 산업이 국내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18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열린 '2024 전북도 콘텐츠 성과전시회'에서는 지역 콘텐츠 기업들의 눈부신 성장이 돋보였다.
전북도 콘텐츠융합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함께 혁신, 함께 성장 '새로운 전북의 미래, 더 특별한 콘텐츠로 만나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진흥원의 전북콘텐츠코리아랩, 전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 전북글로벌게임센터 등 거점 센터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40여 개사의 콘텐츠 기업이 참가해 상용화에 성공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미국에 법인을 설립하고 말레이시아와 일본 시장에 진출한 써니싸이드업이 주목을 받았다. 써니싸이드업은 스타트업 3년 차 브랜드 캐릭터 '에그시' 해외 대기업 연계 캐릭터 라이선싱 비법을 주제로 우수 성과를 발표해 선배 기업가와 콘텐츠코리아랩 예비 창업자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
전시회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도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유튜브 구독자 119만 명을 보유한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 긱블(Geekble)은 숏폼과 AI 트렌드의 위기와 기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창작자들의 캐릭터 굿즈, OTT 플랫폼 진출 웹드라마, 구글플레이스토어 모바일 게임, AI 활용 콘텐츠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관영 도지사는 "도는 콘텐츠 산업 발전 생태계 마련을 위해 게임, 음악, 웹툰, 홀로그램 등 다양한 영역을 키우고 사업화부터 창업, 판로 개척까지 힘쓰겠다"고 하며, "도내 콘텐츠 기업과 K-콘텐츠 산업 비전과 가능성을 함께 살펴보고, 더 큰 꿈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번 성과전시회는 전북도의 콘텐츠 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하고 미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으며, 도와 진흥원의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정책이 전북 콘텐츠 산업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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