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전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2024년 전북도 도시재생 성과공유 네트워크’를 성료했다. /전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도와 전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전북개발공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부안 모항해나루가족호텔에서 ‘2024년 전북도 도시재생 성과공유 네트워크’ (이하 성과공유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북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행정과 지원센터 간의 소통과 협업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중요한 자리다.
약 100여 명의 시·군 사업 담당 공무원과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성과공유 네트워크’에서는 우수사례 발표, 유공자 표창,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의 비전을 공유했다.
주요 행사로는 도시재생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15명과 우수기관 1곳에 대한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수상자들은 기념촬영과 축하의 시간을 가지며 도시재생의 중요성과 성과를 되새겼다.
우수사례발표는 주거환경개선 부문에서 ‘도시재창조한마당 장관상'을 수상한 고창군 사례로 주민참여와 혁신적인 사업추진을 강조했으며, 지역특화재생 부문에서 ’도시혁신산업박람회 장관상‘을 수상한 임실군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재생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이어 거점시설의 운영주체에 따른 익산시의 행정직영 및 타 부서 이관 방식 사례와 남원시의 민간위탁 방식의 운영사례 발표가 진행됐으며, 군산시는 중간지원조직의 행정직영 운영 경험과 이를 기반으로 한 방향을 제시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만찬 자리에서는 참석자 간 자유토론과 행운권 추첨 등 이벤트가 진행되며 소통과 협업을 다지는 시간이 마련됐다. 전주시 도시정비과 신승훈 주무관이 이벤트 진행을 맡아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화합의 장을 이끌었다.
둘째 날에는 2025년 전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사업계획 발표가 있었으며, 공무원과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이 각각의 입장에서 바라본 도시재생의 방향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에서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이번 ‘성과공유 네트워크’는 ‘전북도의 미래는 당신’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주체로서 책임과 기여를 다짐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전북 지역 도시재생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행정과 지원 조직 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양주생 센터장은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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