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 /전주시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시가 미래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학원 수강료와 교재비를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35개 동 주민센터를 통해 ‘2025년 열린교육바우처’ 수강생 358명을 공개 모집한다. 내년도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초등학생과 중학생 각각 179명씩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1년간 매월 학원 수강료(초등학생 7만 5000원·중학생 8만 5000원)와 교재비(2만 원)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학원 수강료의 50%는 시가 지원하고 40%는 시에 등록된 가맹학원에서 분담해 학생들은 10%의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 과목은 음악·미술·제2외국어·컴퓨터 등으로, 국어·영어·수학 과목의 경우 정부의 공교육정상화법 적용으로 인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체육 과목의 경우에도 비슷한 내용의 별도의 스포츠 강좌 이용권이 있어 지원되지 않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2025 열린교육 바우처 수강학생 모집 공고문’을 확인한 뒤,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은 전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구별 소득 수준과 가구원 구성 형태, 자녀 수 등을 평가한 뒤 내년 1월 3일까지 지원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약 2주 동안 올해 수강 학생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그 결과 93%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열린교육바우처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복지를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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