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회가 18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849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을 확정 31일간의 의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사진은 조민규 고창군의장이 예산안 심사안에 대해 최종 의결하고 있는 모습. /김영미 기자 |
[더팩트 l 고창=김영미 기자] 전북도 고창군의회가 18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에서 8494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예산을 확정 31일간의 의회 일정을 마무리 했다.
지난 11월 18일 시작한 정례회는 2024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시책보고, 군정질문과 답변, 2025년도 예산안 심사 등이 이루어졌다.
이어 지난달 28일 본회의에서 처리된 41건의 상임위원회 심사 안건과 함께 폐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1건이 추가 통과돼 이번 회기 동안 총 42건의 상임위원회 심사 안건이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이번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통해 심사된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 등에 대해서도 처리됐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월 9일부터 17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2025년 예산안 등에 대해 중복된 사업은 조정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심사 결과를 마지막 본회의에 회부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된 2025년도 고창군 예산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일부 수정된 약 8494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또,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는 행정집행 전반에 대해 보고를 받고 불합리한 부분 76건에 대해 지적 및 개선을 요구했다.
조민규 의장은 "이번 정례회 동안 원활한 의사진행을 위해 각종 자료 제출과 질의에 성실한 협조를 해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제시된 대안들을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비상식적인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엄중한 상황을 맞이한 이때 평화적 연대를 통해 무력을 압도하는 단결된 힘을 보여주신 군민 여러분들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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