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본예산 6229억 원 승인
충남 청양군의회가 17일 제306회 제2차 정례회 제8차본회의를 갖고 22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청양군의회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의회(의장 김기준)가 22일간의 회기로 진행된 제306회 제2차 정례회를 지난 17일 폐회하고 2024년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날 열린 제8차 본회의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차미숙)에서 심사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최종 의결했다.
2025년도 청양군 예산은 6229억 원 규모로 확정되었으며 세부내용으로는 일반회계 5470억 원, 특별회계 53억 원, 기금 706억 원이다.
의회가 확정한 군의 내년도 예산은 집행부가 상정한 일반회계 예산 5523억 원 중 35건의 사업에 대해 15억 9500만 원을 감액조정해 수정 가결했으며 감액된 15억 9500만 원은 예비비(내부유보금)로 편성했다.
차미숙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나, 더불어민주당)은 "군과 의회가 긴밀한 논의를 통해 군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 예산은 추진할 수 있도록 심사하였고 일부 불요불급한 사업에 대해서는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과감히 삭감을 했다"라며 "집행부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철저함을 지켜 군민을 위한 사업이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윤일묵 의원(나, 국민의힘)이 발의한 ‘청양군 맨발 걷기 활성화에 관한 조례’가 원안가결되어 맨발 걷기 환경을 조성하고 군민들이 자연 속에서 건강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경우 의원(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청양군 농어업보조금 관리 운영 조례’도 원안가결되어 보조금 관리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부정수급 방지를 위한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임상기 부의장(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청양군 후계농업인 및 청년농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 역시 원안 가결돼 청양군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농촌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번 제306회 제2차 정례회를 끝으로 청양군의회는 정례회 2회, 임시회 8회로 총 88일간의 2024년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김기준 의장(가,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청양군의회는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 잘하는 청양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올 한 해의 마무리가 따뜻한 나눔과 배려 속에서 더욱 풍요롭고 행복하시길 기원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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