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시대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 대결장 열려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17일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2024년 기후테크 전 국민 오디션’ 최종 파이널 행사를 개최하고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8개 팀의 주역을 발굴했다./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대희)는 17일 KAIST KI빌딩 퓨전홀에서 ‘2024년 기후테크 전 국민 오디션’ 최종 파이널 행사를 개최하고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8개 팀의 주역을 발굴했다고 18일 밝혔다.
KAIST 창업원이 주관하고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협력하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대전시, EBS가 후원한 이번 오디션은 기후 위기와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발굴하고 기후테크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10월부터 11월까지 한 달간의 모집 기간을 통해 총 136명(팀)(일반리그 66명(팀), 스타트업리그 70명(팀)이 접수했으며 이 중 11월 1차 오디션을 통해 일반리그와 스타트업리그 각각 7개 팀을 선발했다.
선발된 총 14개 팀 중 일반리그 참가자 7개 팀은 KAIST 학생들과 매칭해 아이디어를 정량화하고 KAIST 녹색성장지속가능대학원 교수진으로부터 보완과 최종 검증을 받았다. 스타트업리그 참가자 7개 팀은 전문 AC/VC들과의 매칭을 통해 비즈니스 측면에서도 아이디어를 다듬고 강화하는 등 리그별로 1개월간의 아이디어 및 기술 고도화 과정을 거친 후 최종 오디션에 참가했다.
일반리그는 탄소절감 등 기후 문제 해결 관련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일반인 및 예비창업가로 아이디어의 참신성, 시장 가치, 실현 가능성, 환경점수 등을 반영해 평가를 진행했으며, 스타트업리그는 창업 7년 미만의 기후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혁신성, 시장 잠재력, 비즈니스 모델, 팀 역량, 환경점수 등을 반영해 평가했다.
최종 오디션에 참여한 14개 팀 중 열띤 경쟁을 통해 기후테크 분야의 성장 가능성과 혁신적인 비전을 인정받은 최종 8개 팀을 선정했다.
리그별 대상팀으로는 △일반리그 방사성동위원소 사이클로트론 발전기(안빈) △스타트업리그 전기화학 멀티스택셀 CO2로부터 선택적으로 99.9% 이상 초고순도 아세톤(C3) 생산(에코캐탈)이 최종 선정됐으며 대상 외에도 리그별 최우수상, 우수상, 특별상이 수여됐다.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심화되는 기후위기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기후테크 시장이 급격한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범부처 기후테크 육성전략을 기조로 투자·제도·시장 관점의 육성 지원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전시는 기후테크 혁신 생태계와 확장기반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기후테크 혁신 클러스터’의 최적지로 글로벌 기술 수준과 자금의 흐름을 고려해 효율적인 기후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센터도 이 흐름에 맞추어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위한 다각적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tfcc2024@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