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죽촌~황송터널 3㎞ 구간…광주·용인 접근성 개선
성남시청사 전경./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 순환도로가 18일 확장 개통됐다.
2013년 착공 이후 11년여 만이다.
이번에 개통된 구간은 수정구 단대동 닭죽촌 입구에서 중원구 금광동 황송터널까지 총 3.0㎞다.
사업비 1560억 원이 투입돼 기존 4차선 도로를 6차선으로 넓히고 보도육교 1곳과 지하터널 4곳이 새로 설치됐다. 교차로 5곳의 신호체계 등도 개선됐다.
시는 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으로 서울·위례신도시와 광주·용인을 오가는 차량 흐름이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 남한산성 공원 앞 교량이 철거되면서 남한산성 경관이 향상되고, 통과 차량이 지하로 이동함에 따라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남한산성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착공 후 수 년간 지지부진했던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교통 통행 시간 단축과 주변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장기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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