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폭염 등으로 시민 보호하는 스마트 버스정류장…내년 1월까지
성남시 판교박물관 맞은편에 설치된 스마트그린·안전쉼터./성남시 |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내년 1월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를 45곳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16곳에서 3배가량 더 늘리겠다는 것이다.
스마트 그린·안전 쉼터는 한파, 폭염, 황사, 미세먼지 등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쉼터형 스마트 버스정류장이다.
쉼터에는 냉난방 시설, 공기청정 시스템, 공공 무료 와이파이, 휴대전화 충전 기능, 버스정보알림서비스 등이 마련된다.
비상벨과 안전구역 바닥 조명 등 범죄예방디자인(CPTED)이 적용돼 멀리서도 쉽게 식별할 수 있다.
시는 쉼터 내·외부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변 쉼터 12곳에는 심장자동충격기(AED)를 비치해 위급 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버스 승객이 많고 우범지역 위주로 쉼터를 설치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