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년 2년 연속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실적 100% 달성
2024년 전북도에서 가장 높은 집행액 기록
장수군청 전경. /장수군 |
[더팩트 | 장수=최영 기자] 전북 장수군이 전북도에서 선정한 지방소멸대응 집행실적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17일 장수군에 따르면 전북도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된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추진 실적을 평가해 이번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인구감소 대응을 위한 사업의 적합성 △지역 활력을 증진시키는 파급 효과 △기금 집행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장수군은 낮은 인구밀도와 동부권 산악지역이라는 불리한 여건에서도 연계성 있는 혁신적인 사업을 발굴‧추진해 두각을 나타냈다.
주요 사업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한 탁월한 사업으로 평가받은 '한국의 샤모니, 장수 트레일레이스'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성을 유지하고 청년인구 유입을 촉진하는 '청년 워라밸 농군사관학교', '청년임대형 스마트팜' △동부권 특수학교 개교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정착을 돕는 주거공간 '참샘골 행복주택' 등이다.
또한 군은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전국 인구감소지역 107개 지자체 중 2024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기금 144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특히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신속한 집행을 위해 자체적으로 군수를 단장으로 한 '투자사업추진단'을 구성, 주기적으로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집행 실적을 철저히 관리했다. 그 결과 2022년과 2023년 기금사업 집행률 100%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도 전북권에서 가장 높은 집행액을 기록하고 있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기후변화와 인구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에서도 장수군은 스마트팜을 통한 미래농업 육성과 산악레저 활성화 등 다양한 인구정책을 발굴에 지역 소멸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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