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 회의 모습./수원시 |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국회, 시의회 등과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 TF 추진단’을 꾸렸다고 17일 밝혔다.
추진단은 영화 문화관광지구 개발사업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사업’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
영화 문화관광지구는 8월 국토교통부 주관 2024 상반기 도시재생 혁신지구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곳은 수원시와 경기도가 수원화성 주변 난개발을 막고, 수원화성 주변에 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계획했으며, 면적은 2만 460㎡에 달한다.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은 낙후한 도심에 경제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단위개발사업으로, 산업·상업·주거 등이 집적한 지역 거점을 만든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250억 원, 도비 50억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융자 등 지원을 받는다. 또 건축 규제가 완화되고,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지구 지정·지구계획을 수립하고, 국가시범지구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최종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내년 하반기에 ‘국가시범지구’로 지정·고시된다.
시는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에 2029년까지 ‘수원화성 웰컴 영화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는 국·도·시비 417억 원, 분양·운영 수입 1446억 원 등 1863억 원을 투입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추진단을 꾸렸다"며 "내실 있고, 실현 가능한 사업계획을 수립해 내년 6월 국토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국가시범지구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