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계약 취소 등 도내 기업 수출동향도 철저히 점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해외 바이어 12만 명에게 김동연 경기도지사 긴급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경과원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3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한 김동연 경기도지사 긴급 서한문을 해외 바이어 12만 명에게 발송했다고 17일 밝혔다.
서한문은 경과원이 관리하고 있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 해외바이어, 지페어(G-FAIR) 코리아 참가 해외바이어 등 12만 명의 전자메일을 통해 전달됐다.
서한문에는 우리 국민이 안정을 회복해 차분한 일상으로 복귀했고, 경기도 또한 기술혁신, 경제개발, 국제협력 등 다방면에서 미래지향적인 도정을 흔들림없이 추진하고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김동연 지사의 서한문을 받은 현지 중동 바이어는 한국 정세 안정에 안도하며 한국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경과원에 전해왔다.
경과원은 협력 서한문 발송과 별개로 14개국 19개소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해외로부터의 수출계약 취소, 수출상담 중단 등 도내 기업의 향후 수출동향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도내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간담회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 및 수출동향을 면밀히 점검하는 등 기업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