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나성동에 연면적 2만㎡ 한국농어촌공 복합사옥 신축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농어촌공사의 행복도시 내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복청 |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세종시, 한국농어촌공사가 한국농어촌공사 행복도시 내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번 협약은 3개 기관(행복청, 세종시, 농어촌공사)이 함께 다목적 복합사옥 신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다짐하기 위해 진행됐다.
행복청은 이번 사업을 위해 필요한 부지를 공급하고 도시계획 변경 필요 사항을 지원한다. 세종시는 건축 인허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공사는 오는 2025년 토지 취득을 시작으로 세부 설계를 거쳐 2028년 복합 사옥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이 복합사옥은 행복도시 나성남로 인근 공공기관 용지 2-1-4 및 2-1-5에 연면적 약 2만㎡ 규모의 지상 8층, 지하 2층 시설물로 조성된다. 최대 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복합사옥 내에는 전국에 분산되어 있던 농업기반시설의 재난 안전관리 및 정책지원 업무가 집적화된다. 정보시스템 재해복구센터도 신설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행복청의 나성남로 인근 공공기관 용지 공급은 모두 마무리된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이 입주한 공공기관 집적지가 탄생한다.
이와 같은 양질의 업무시설 증가는 행복도시의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도시 내 경제활동인구의 증가를 통해 상가공실 문제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경제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한국농어촌공사가 행복도시에 복합사옥을 신축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면서 "행복도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서의 위상이 강화되어 감에 따라 향후 다양한 공공기관의 추가 입주가 예상된다. 이를 대비하여 부지 마련 등 관련 여건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세종시에 복합사옥 건립을 환영한다"며 "이번 농어촌공사 복합사옥 건립으로 세 기관이 함께 도농상생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도 "이번 다목적 복합사옥이 국가의 균형발전과 농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 이라며 "사옥이 업무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편의와 복지를 높이는 공익적 공간으로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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