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
한남대학교는 16일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을 열고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출발을 공표하고 나섰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한남대학교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전국 최초 대학 내 도시첨단산업단지 모델인 한남대학교 캠퍼스혁신파크가 희망찬 도약을 시작했다.
한남대학교는 16일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산학연혁신허브동 준공식을 열고 '지역 중심의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출발을 공표하고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곤 교육부 차관보,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에 선정된 8개 대학과 지역 대학 총장 및 실무진도 참석해 가장 먼저 문을 연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를 축하했다. 산학연 혁신허브동 1호 준공기념식은 주요 내빈의 축사와 기념식수와 테이프컷팅, 세레머니를 비롯해 ‘한남대 캠퍼스혁신 비전’을 주제로 한 영상 소개, 경과보고 등이 이어졌다.
캠퍼스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공간을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부처가 전국 3개 대학(한남대, 강원대, 한양대 에리카)을 1차 선정했다. 정부지원(국비190억 5000만원)아래 지자체(대전시(68억 4000만원), 대덕구(7억 6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292억 5000만원)가 공동으로 총 559억 원을 투입해 혁신파크를 조성했다.
혁신파크의 핵심인 산학연혁신 허브동은 A동 7층, B동 4층으로 연면적 2만2253㎡, 건축면적 4400㎡ 규모로 예비창업자들의 공동 입주 공간과 88실의 기업입주공간, 10실의 상가 등이 입주 예정이다. 기업지원 및 공용공간으로 메이커스페이스와 미디어룸, 세미나실, 회의실, 도서관등이 들어선다. 건물 주변으로 공원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했다.
기업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근무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각층 높이가 4.2m이상 구축됐다. 다채로운 휴게 시설을 구성했다.
입주 가능 업종은 바이오 화학분야, ICT, 기계·금속, 지식 서비스분야 등이다. 오는 18일까지 입주 신청을 받아 2025년부터 본격 기업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을 추진중에 있으며 내년 1월 최종 편입을 앞두고 있다.
대덕특구로 편입되면 연구소기업과 첨단기술기업의 경우 법인세 3년간 100%, 이후 2년간 50% 감면 혜택과 재산세 최대 7년간 100%, 이후 3년간 50% 감면, 취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남대 이승철 총장은 "한남대는 지역과 함께 세계로 대전환이라는 비전하에 대학의 발전방향을 추진하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를 중심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창업교육을 바탕으로 창업 및 기업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전국 최초 대학내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지역발전과 산업 혁신의 선도모델을 창출하고 확산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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