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걷고 싶은' 아중호수 수변탐방로 전면 개통
입력: 2024.12.17 13:26 / 수정: 2024.12.17 13:26
전주시는 올해 아중호수 북쪽 구간에 수변탐방로를 신설함에 따라 아중호수 전체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수변 산책로가 완성됐다. /전주시
전주시는 올해 아중호수 북쪽 구간에 수변탐방로를 신설함에 따라 아중호수 전체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수변 산책로가 완성됐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 전주 도심 속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아중호수에 걷고 싶은 순환형 수변산책로가 완성됐다.

전주시는 올해 아중호수 북쪽 구간에 총사업비 약 11억 원을 투입해 수변탐방로를 신설함에 따라 아중호수 전체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순환형 수변 산책로가 완성됐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신설된 구간을 이달 중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아중호수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 2021년까지 지상 순환산책로를 포함해 총 2.6㎞ 구간의 탐방로가 연차적으로 조성되면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조성구간은 순환 탐방로를 완성할 수 있는 마지막 350m 구간으로, 시는 잔여 구간에 친환경 목재데크를 설치해 산책로가 순환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아중호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데크와 야간 이용객을 위한 야간 경관조명도 설치했다.

마지막 산책로가 개통되면서 그동안 순환형 수변 탐방로를 원했던 지역주민들의 갈망을 충족시키고, 이용객들도 과거 수변에서 지상으로 되돌아가는 불편함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사업 초기 공사추진 구간인 아중호수 초입부부터 1호 광장의 경우 협소한 데크 폭으로 인해 양방향 교행이 불편한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데크폭을 확장(2→3m)하고, 신규 조성 예정인 아중호수 도서관과도 연결되는 산책로를 추가 조성하기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공사에 착수해 내년 말까지 수변산책로 확장공사를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시는 아중호수를 시민과 관광객에게 사랑받는 공간으로 지켜나가기 위해 이용객 불편 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아름다운 보행환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수변탐방로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문기 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아중호수 수변을 잇는 순환 탐방로 추가 조성을 통해 수변의 아름다운 조망을 볼 수 있는 걷고 싶은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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