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수 취약지역 공급 확대 노력, 노후주택 상수도관 개량지원 등 인정
오형식 환경사업소장 "시민 신뢰도 높이는 데 기여할 것"
경기 동두천시 관계자들이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두천시 |
[더팩트ㅣ동두천=양규원 기자] 경기 동두천시가 환경부에서 주관한 ‘2024년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0년과 2022년, 2023년도에 이어 4번째이자 3년 연속 상수도 ‘최우수 기관’을 달성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경쟁력 있는 상수도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61개 지자체를 인구 규모에 따라 5그룹으로 나눠 공통, 운영관리, 정책 등 3개 분야에서 29개 지표에 따라 점수를 매기고 최우수, 우수, 보통, 미흡의 4등급으로 분류해 평가했다.
외국인을 포함한 인구 규모 9만 1000명인 시는 Ⅲ그룹(인구 5만~20만)에 배정돼 다른 38개의 지자체와 경쟁했으며 1차 서류평가 결과에 따라 과천시, 진천군, 양평군 등과 함께 평가점수 상위 10%에 들었다. 이어진 2차 평가심의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최우수’ 수도 운영 지자체로 낙점됐다.
평가심의위원회는 특히 급수 취약지역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려는 지자체의 노력과 소규모시설의 폐지, 노후주택 상수도관 개량지원 사업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탁월한 성과로 인정했다.
또 동두천정수장은 식품안전경영 국제표준규격인 ISO 22000인증 및 정수장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식품 제조 수준의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오형식 시 환경사업소장은 "3년 연속 ‘최우수’ 수도시설 인증은 동두천시 수돗물의 안전성을 보여주고 시민 신뢰도를 더욱더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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