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선 대전시의회 의원(국민의힘, 유성구4) /대전시의회 |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4)이 16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2024 워라밸(일·생활 균형) 대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워라밸 문화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대전 지역의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박으뜸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은 "고용노동부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직장 선택 시 임금이나 복지보다 워라밸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63%로 조사될 만큼 그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라며 "워라밸 문화 조성을 위한 부처 간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대전 현 상황에 대한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대전시의회 이금선 의원(국민의힘, 유성구4)이 16일 시의회 소통실에서 워라밸 문화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대전 지역 실질적인 일·생활 균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자 '2024 워라밸(일·생활 균형) 대전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대전시의회 |
이어 두 번째 발제를 진행한 조막래 전북여성가족재단 여성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전북은 소규모 사업장이 전체 사업체의 85.3%인 상황으로 일·생활 균형 정책 활성화의 한계가 있다"며 "대전 또한 비슷한 상황으로 중소기업 워라밸 포인트제와 같이 기업참여를 적극 유도할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일·생활 균형 실현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로는 충북여성재단 정책연구팀 황경란 박사, 유클리드소프트 채은경 대표, 대전세종충남경영자총협회 한순중 본부장, 대전시 일자리경제정책과 배정란 과장, 대전시 성인지정책팀 박경숙 팀장이 참여해 일·생활 균형 정책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높은 토론을 펼쳤다.
이금선 의원은 "대전 일·생활 균형은 지역 특성에 맞춘 정책 부재와 낮은 워라밸 인식 등으로 인해 아직 풀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타 지역 우수 사례를 밴치마킹해 이를 대전 특성에 맞게 적용하는 등 관련 부서 간 적극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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