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은 입원 및 외래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키즈 오페라 공연을 개최했다. /전북대병원 |
[더팩트 | 전주=이경선 기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어린이병원 로비에서 입원 및 외래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키즈 오페라 공연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한 이날 공연은 입원 치료와 외래 방문으로 일상에서 심리적 부담을 겪는 어린이 환자들이 공연을 통해 마음의 위로와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키즈 오페라는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오페라 공연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룰루랄라 매직 해적단'의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신비한 마술과 음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졌다.
이 공연은 어린이들이 상상 속 모험과 우정을 경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환자들과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중에는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요소가 포함돼 어린이 환우들이 공연 속 이야기에 더 몰입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공연 외에도 아토피·천식교육정보센터가 참여해 어린이 건강 관리와 관련된 교육 및 정보를 제공하며, 관련 사업에 대한 홍보도 진행했다.
조대선 전북대학교 어린이병원장은 "이번 키즈 오페라 공연이 우리 병원을 방문하거나 입원 중인 어린이 환자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자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병원은 앞으로도 의료 서비스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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