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구 발산공원 '도시생태 축 복원사업' 선정
조속한 사업 추진 통해 '도심 속 흉물' 오명 벗어야
강수훈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 /더팩트 DB |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강수훈 광주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16일 서구 발산공원이 환경부 '도시생태 축 복원사업'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발산공원이 생태학습장 및 도심텃밭 등을 결합한 도심 속 힐링 명소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신속한 정책 추진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또 "발산공원은 도심 한복판에 배산임수 입지여건과 역사문화 자원을 갖고 있는데 지역의 생태계 회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발산공원을 중심으로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의 장이 만들어져 화합과 결속의 광주 공동체를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의원은 특히 "발산공원의 생태숲 복원 사업이 광주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 될 수 있도록 주민자치 조직과 시민 사회 및 지역 단체들이 적극 참여하고 협력할 것을 제안한다"며 "이번 복원 사업이 미래 세대를 위한 소중한 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꾸준한 관리와 지원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발산공원은 서구 양동 옛 서부경찰서에서 농성동 광천초교 인근까지 넓은 부지에 조성돼 있다. 또 지난 1976년 도시공원으로 조성된 이후 50년간 복원 사업이 추진되지 않아 녹직훼손과 쓰레기 불법 투기 등 '도심 속 흉물'로 방치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