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3땅굴·도라전망대 등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
입력: 2024.12.16 13:35 / 수정: 2024.12.16 13:35

한국관광공사와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 협약' 체결
제3땅굴 모노레일 신규 교체, 도라전망대 전기관람차 설치 등 추진


경기 파주시를 비롯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10곳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파주시
경기 파주시를 비롯해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10곳의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파주시

[더팩트ㅣ파주=양규원 기자] 경기 파주시가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MZ를 대표하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를 무장애 관광지로 탈바꿈 시키기로 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2025년 열린관광지'로 선정된 10개 지자체가 향후 사업 방향성을 공유하고 장애 인식 개선을 통한 지자체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 위해 마련된 간담회 자리에서 이뤄졌다.

열린관광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무장애(barrier free)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도 열린관광지 공모에는 시를 비롯해 전국 광역 기초자치단체 10곳이 선정됐다. 시는 제3땅굴과 도라전망대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시는 확보된 국비 5억 원에 시비 6억 원을 더해 총 11억 원을 투입해 제3땅굴 모노레일 등 관광지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대폭 개선할 예정이다.

우선 △제3땅굴 모노레일 신규 교체 △도라전망대 전기관람차 설치 △장애인‧노약자 등을 위한 안내 체계 개선 등을 진행, 관광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올해 DMZ 평화관광지가 열린관광지로 선정되면서 마장호수, 임진각, 공릉관광지에 이어 파주시 주요 관광지가 모두 무장애 관광 환경을 갖추게 됐다"며 "DMZ를 비롯한 세계적인 관광 자원의 가치를 한층 높이고 관광 약자를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편리하게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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