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 총 47개 팀 참가
환자 안전, 업무 개선 등 의료 질 향상 성과 발표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12일 안성병원 대강당에서 '2024년 제14회 경기도의료원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경기도의료원 |
[더팩트ㅣ수원=신태호 기자] 경기도의료원은 지난 12일 안성병원 대강당에서 '2024년 제14회 경기도의료원 QI(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QI는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 활동으로 도의료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 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의 QI 활동을 독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해 왔다.
이번 대회에는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에서 총 47개 팀이 참여해 환자 안전, 업무 개선, 고객 만족, 환자 경험 향상 등 분야에서 의료 질 향상을 위한 활동성과를 발표했다.
대회 심사 결과, 이천병원의 ‘응급센터의 표준화된 간호 실무교육을 통한 신규간호사의 업무수행능력 향상’ 활동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천병원은 응급센터 신규간호사들의 실무 능력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표준화된 업무 매뉴얼 개정, QR코드 기반 동영상 교육을 도입했다.
특히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지원 사업’ 일환으로 필수의료 교육전담 간호사를 배치해 1:1 교육 및 쉐도잉 등을 진행해 신규간호사들의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신규간호사의 기본 간호수행 능력이 사전 대비 46%, 기관 삽관(Intubation) 간호수행 능력은 11% 상승하는 효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파주병원의 ‘간호 업무 매뉴얼 개정 및 활용을 통한 실무 능력 향상’, 포천병원의 ‘시각화 자료를 활용한 낙상 예방 활동’, 수원병원의 ‘조제오류 개선활동’, 의정부병원의 ‘외래 채혈실 업무 처리(process) 개선을 통한 고객만족도 향상’, 안성병원의 ‘투약 오류감소를 위한 활동’ 등 병원별 우수사례도 발표됐다.
이필수 경기도의료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경기도의료원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의료 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발표된 우수사례를 현장에서 적극 활용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