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우 여주시장, 14일 비상간부회의 소집...대통령 탄핵 관련 당부사항 전달
입력: 2024.12.16 10:41 / 수정: 2024.12.16 10:41

전 부서 주무팀장, 읍면동장, 부읍면동장 등 107명 비상소집

경기 여주시 이충우 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6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주시
경기 여주시 이충우 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6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주시

[더팩트ㅣ여주=신태호 기자] 경기 여주시 이충우 시장이 지난 14일 오후 6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당부사항을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시청 전 부서 주무팀장, 읍면동장, 부읍면동장 등 107명이 비상소집 됐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탄핵 정국 속에서도 우리 공직자들은 흔들림 없이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을 철저히 마무리하고, 여주시 의회 정례회 회기 동안 현안 사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5년 업무 준비를 빈틈없이 추진하고 내년도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속 집행을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또 "탄핵으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답답한 마음을 헤아리며, 연말연시 공직기강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언행을 각별히 삼가야 한다"며 "특히 사회가 어려울수록 공직자들이 소외계층을 세심히 살피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샘이 깊은 물은 가뭄에도 그치지 않고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쓰러지지 않는 것처럼 안정된 시정을 성실과 공의로 잘 추진해 주시길 바란다"며 "간부와 주무팀장, 관과소장, 읍면동장이 시정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모범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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